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문제는 끝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강 후보자가 임명도 되기 전에 이미 여가부의 공식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민도, 국회도 아직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미 ‘장관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의 오만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의혹은 끝이 없습니다. 성균관대 겸임교수 시절 무려 5주간 수업을 무단 결강하고, 대선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떠났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은 “일방적으로 휴강통보했다” “강 후보자의 음성 녹음 파일을 틀어놓고 '대체 수업'이라고 했다”며, “책임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그간 제기된 ‘갑질’ 만으로도 정치인의 자격은 물론,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무너졌음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직업윤리까지 결여된 인사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민주당은 “갑질은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궤변으로 감싸기에만 급급합니다.
갑질을 개인 성향쯤으로 치부하고, 무책임을 능력으로 둔갑시키는 정권 앞에서 도대체 어떤 기준이 ‘장관 자격’이라는 것입니까? 청문회도, 상식도, 국민 눈높이도 모두 무시한 채 오직 ‘충성 인사’만 밀어붙이는 정권에 더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강선우 임명 강행은 이재명 정권 1기 내각의 결정적 오점이자, ‘이재명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지명 철회하십시오. 그것만이 마지막 남은 상식의 끈을 붙잡는 길입니다.
2025. 7. 2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