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조각이 갈수록 정상 항로를 이탈하고 있습니다.
‘강선우 일병 구하기’는 거의 몽니 수준으로 오래 버티기 국면으로 돌입했습니다.
요즘 시중에선 이런 말이 화젯거리입니다.
“강선우 후보자를 갑질여왕이라고 함부로 욕하지 마라. 당신은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이불을 덮어준 적이 있더냐”
낙마한 이진숙 후보자와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의 처리방식을 ‘우리 식구’인 강 후보자에겐 차마 적용할 수 없었을 것이란 말이 항간에 회자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사가 만사라지만, 때론 정권의 하향길을 재촉하는 망사(亡事)가 된 사례를 숱하게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장관 인사권은 오로지 대통령에 있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만, 이번에 이 대통령이 보인 자세는 당당하지도, 현명하지도 못했습니다.
며칠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불러 관련 회의를 한다더니, 그를 명분삼아 강선우 후보자 임명 강행은 민주당 지도부의 뜻을 감안했다는 대통령실 발표에 국민들은 참 어리둥절 반응을 보였습니다.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철회는 야당 의견을 존중했고,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민주당 지도부 뜻을 감안했다면, 숱한 의혹으로 그동안 국민적 분노 지수가 비등점에 이른것에 대통령은 아무 책임이 없다는 말입니까.
오죽했으면 문재인 정권의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자신이 겪은 ‘초갑질’ 사례를 공개했겠습니까. 더욱이 이재명 정권의 공동 주주로 알려진 민노총과 참여연대 조차도 “강선우 갑질은 치명적 부적격 사유로 지명 철회가 마땅하다”고 경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임명은 또 어떻습니까. 폭염에 지친 국민들께 이열치열로 더위를 극복하라는 ‘속깊은 배려’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를 보란 듯이 유포해 기소된데다, 재개발 관련 투기로 청와대에서 물러난 ‘흑석 김의겸’의 고향에 자리를 만든 것을 보면, 자기 사람 챙기기엔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코드인사를 해야한다” “이재명은 하늘이 낸 사람”이라는 말이 진짜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발언인지, 도무지 믿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텐데 아직도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계시다면 즉시 생각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
2025. 7. 22.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