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가 국민 상식에 맞지 않다는 원성이 큽니다.
제2부속실장으로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윤기천 전 비서실장이 내정됐다고 합니다. 정진상과 함께 성남 라인 핵심 실세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런 분이 김혜경 여사의 일정과 활동을 총괄한다는 것은, 사실상 '성남 라인' 실세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문재인 정권 청와대 대변인으로 흑석동 재개발 빌라 투기 논란을 일으킨 ‘흑석’ 김의겸 선생도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혼자 빌라 매입을 결정했다고 했지만, 은행 대출 서류에 본인 도장이 나와 갑자기 묵언 수행 대변인이 된 바로 그분입니다. 그런 김 전 의원이 새만금개발청장으로 내정됐다고 합니다. 국민이 혹여 새만금이 투기장이 되면 어쩌나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임명입니다. 최 처장은 유튜브에서 “이재명은 하늘이 낸 사람”이라며 극도의 아첨 발언으로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 세력에게 ‘정치판을 떠나라’며 반문·친명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이 공무원 인사기준을 수립하고 고위공직자의 역량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인사혁신처의 수장이 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은 벌어질지 뻔하지 않겠습니까. 인사혁신처가 아니라 인사패싱처가 될까 우려됩니다.
성남 라인, 투기 이력, 아첨 왕 ‘3종 세트 인사’가 과연 국민 상식에 맞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상식과 동떨어진 인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유효기간만 단축시킬 뿐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25. 7. 22.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