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자 논문을 표절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하면서,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실상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끝모를 갑질과 반복된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농락한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며,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이번 결정은 이른바 ‘내 사람은 무조건 지킨다’는 이재명式 실용주의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사례입니다.
담요를 덮어주고 충성을 바친 인사는 보호하고, 스스로 추천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은 인사는 손절하는 이중적 태도는 공정과 상식, 국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먼 측근보호형 인사농단입니다.
자신을 극진히 모신 강선우 후보자에게 ‘현역 의원 첫 낙마’라는 오명을 씌우는 것이 두려웠던 것입니까?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번 임명이 국회 보좌진과 국민에게 ‘이 정도 갑질은 참아야 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준 것이며, 이는 심각한 2차 가해이자 인사실패를 넘어 국민을 향한 모욕까지 덧씌운 2차 인사 참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억강부약’을 외친 대통령의 진심입니까? 결국 이 정권에서 보호받는 약자는 국민이 아닌, 대통령 곁에 선 사람들뿐입니다.
공정과 상식은 무너졌고, 인사청문제도는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검증의 장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권력의 비호 아래 감춰진 무책임과 위선을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2025. 7. 2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