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여론조사 추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이른바 대세론을 형성했기에, 지지율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요즘 시중엔 어딜가나 ‘표절 이진숙’ ‘갑질 강선우’ 이라는 이름이 넘칩니다. 그 이유에 대해더 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표절 이진숙’의 경우 제자논문 탈취 의혹 말고도, 청문회에서 자사고와 특목고를 비롯한 교육 현안에 대해서 조차, 참모가 건네준 자료가 없으면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장면을 보곤 민주당 의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갑질 강선우’는 또 어떻습니까.
청문회장에서도 거짓 변명을 하는 모습에 “구차한 모습이 측은할 정도”라는 반응이 터져나오지 않았습니까.
오죽하면 전교조에 이어 민주당의 국회보좌진들도 “강 후보자는 장관은 물론 공직자로서도 자격이 없다”고 했을까요. 특히 민주당 보좌관들은 국회의원과의 역학관계를 볼 때 자신들의 ‘직을 걸고’ 나섰다는 점은 예사롭게 넘길 대목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결단을 해야만 합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말, 누가 한 말입니까. 바로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했던 말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정치는 경제보다 훨씬 더 타이밍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혹시, 두 사람이 낙마하면 이재명 정권의 초기 국정운영 동력에 큰 마이너스로 작용할까 두려워서 주저하고 있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두 부적절한 후보는 임명 철회말고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국민들은 오히려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는 모습엔 크게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타이밍을 놓치고 여론에 떠밀리다시피 끌려간다면, 대통령의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힐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결단해야 할 시점입니다.
2025. 7. 17.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