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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명도 낙마 없이 간다’는 오만함을 거두고, 야당 시절 휘둘렀던 혹독한 검증 칼날을 똑같이 적용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7-15

어제 열린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보좌관들을 집사처럼 부리며 갑질을 한 것도 모자라, 재취업 방해 시도 및 고소 겁박 등으로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휘두르고, 약자를 위협하는 강 후보자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단식 투쟁을 하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이부자리를 봐주던 헌신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강약약강’의 표본인 인물이 어떻게 약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태양광 사업 관련 이해충돌 논란에 이어 위험한 대북관을 드러냈습니다. 주적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통일부 장관을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일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역시 심각합니다. 자질과 도덕성 어느 것 하나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인물입니다. 


논문 표절로 연구윤리를 위반한 것도 모자라, 자녀 유학 문제와 대학 총장 시절 리더십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11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까지 나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저 시간 때우기와 버티기로 일관하는 후보자들의 이중성과 ‘침대 축구’ 회피 전략은, 과정은 상관없이 그저 공직만 꿰차면 된다는 뻔뻔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물들을 장관으로 내세운 정부와 여당의 태도는 ‘내로남불’ 그 자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묻습니다. 야당 시절 휘둘렀던 혹독한 검증 칼날은 도대체 왜 무뎌진 것입니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입니까? 


거대 의석만 믿고 무자격 후보자들에 대한 ‘묻지마 방탄’을 지속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지금이라도 ‘한 명도 낙마 없이 간다’는 오만함을 거두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랍니다. 


2025. 7. 1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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