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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미특사 구인난’. 국익이 달린 외교 문제만큼은 편 가르기와 진용 논리가 있어선 안 됩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7-14

이재명 정부가 초반부터 대미특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 인사가 특사에 내정된 인물을 못 믿을 사람이라고 표현한 메시지를 대통령에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여권 내 반발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국익이 달린 중차대한 외교 문제마저도 진영논리를 내세워 편 가르기에 나선 것입니까?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대내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 아직도 대미특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참 한심합니다.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주도, 미 대사관저 방화 미수 등 반미(反美) 인식을 가진 인물들이 총리와 장관, 여당 지도부에 포진돼 있는 이재명 정권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지금은 경제와 안보가 걸린 관세와 방위비 동시 압박이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입니다. 더욱이 한미정상회담은 계속 미뤄지고 있고, 루비오 국무장관의 방한마저 무산된 상태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고 우리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통로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대미특사는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풀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인재풀을 총동원해 외교 분야에 정통한 능력 있고 실용적인 인사를 대미특사로 정해야 합니다. 진영을 가리지 않고 오직 국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것이 이재명식 실용 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특사의 역할이란 어차피 한정적이라고 평가절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임하길 요청합니다.

 

'특사 구인난이 외교무대에서 상대국에게 주는 시그널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대한민국을 둘러싼 냉엄한 외교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2025. 7. 1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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