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미동맹 파기 행보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한미안보 동맹의 현실을 무시하고 대한민국 국익을 정략적으로 소모하려는 위험천만한 정치 도박이나 다름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존중이나 예의가 없는 과도하고 무도한 요구”라는 거친 표현으로 동맹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런 언사는 집권여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지녀야 할 외교적 품격과 책임감을 스스로 저버린 것입니다.
감정적이고 선동적인 언행은 한미동맹의 근간을 흔들 뿐만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외교적 위험만 키울 뿐, 어떠한 실익도 가져올 수 없는 위험한 불장난입니다.
더구나 진 정책위의장은 ‘사실 왜곡’ 운운하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비난했지만, 실상 이재명 정권의 협상력 부재와 외교 무능 문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제 외교는 팩트와 원칙 그리고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동맹은 신뢰와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겉으로는 “국익”을 외치며, 실제로는 반미감정 자극과 동맹 파괴에 앞장서는 거 같아 매우 우려가 큽니다. 문재인 정권 시절 한미관계를 "동맹"이 아닌 "자존심 대결"로 전락시킨 전력이 있는 정당이 과연 국익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국방과 경제, 안보 협력을 굳건히 하며, 실질적인 이익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실용 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얄팍한 정치적 계산으로 동맹국을 모욕하고 안보를 정쟁 도구로 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025. 7. 11.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