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정권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표적 수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자발적으로 제출한 10여년 전 법인카드 사용을 빌미로 경찰 출석을 강요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휴대전화를 압수, 포렌식까지 하며 ‘하나만 걸려봐라’ 먼지털이식 수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나올 때까지 괴롭히겠다는 명백한 표적 수사입니다.
목적은 단 하나. 이진숙 위원장을 끌어내리고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을 민노총에 장악된 ‘노영방송’으로 바꾸려는 것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대통령의 이 위원장 해임을 정당화할 작은 ‘흠집’을 찾으려 혈안이 된 듯합니다. 찾지 못하면 만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목적은 뻔합니다. 이재명 정권 입맛에 맞는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세워 KBS 사장을 교체하려는 것입니다.
공영방송 사장 교체에 정권 사활을 건 이유는 명백합니다. 내년 지방선거 때문입니다. 정권 입맛에 맞는 인사를 심어 이재명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은 무력화시키고, 이 정권을 비판하는 정당은 끊임없이 왜곡하고 선동하여 악마화시키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에 대한 표적 수사와 정치 탄압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1억 원 넘는 경기도 법카 유용혐의로 기소된 대통령이 퇴임 직전 청소근로자 등을 위해 법카로 빵 구매한 것을 두고 압수수색하는 것이 과연 정상입니까?
국민은 속지 않습니다. 공영방송은 국민의 것이지 정권의 것도, 민노총의 것도 아닙니다. 정권 홍보, 선거용 방송장악 시도는 반드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언론의 독립성 확보와 공정방송 보도를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2025. 7. 8.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