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년 내내 폭주해 온 민주당이 협치를 입에 올렸을 때 국민들은 그래도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협치 코스프레를 한 지 하루 만에 민주당은 폭주 모드로 복귀했습니다. 원 구성도, 총리 후보자 청문회도, 추경안 심의에서도 반 발짝 양보도 없습니다.
오늘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 시간부로 민생 방해 세력과 전면전, 민생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면 적이고 전쟁 상대입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야당에 대해 ‘내란 비호’, ‘대선결과 부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야당을 대화 상대가 아닌 적으로 규정하는 폭력과 반(反)민주 위에 협치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붙이겠습니까.
원내대표까지 지낸 야당 중진의원이 일방적 국정운영에 항의해 농성에 들어가면 설령 생각이 다르더라도 ‘왜 그렇게까지 할까’ 생각해 보고, 들어라도 보는 것이 여당의 금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준호 최고위원, 박홍근 전 원내대표, 김병주 최고위원 등은 일제히 ‘바캉스냐’ ‘빠루 재판이나 가라’며 조롱하고 비아냥거립니다. 협박과 조롱으로 힘자랑하는 집권 여당, 협치 대신 독주의 길로 가는 정권을 대한민국을 위해 깊이 우려합니다.
2025. 6. 30.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