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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김민석 후보... 우편물 수령지 또 거짓말, 국민을 바보로 아나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6-27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짓 해명이 또 드러났습니다. ‘금배추 투자’, ‘장모 캥거루족’, ‘길고양이 인테리어’등 허위 해명 의혹도 모자라 이제는 하루 만에 들통날 거짓말도 예사로 합니다. ‘피노키오’ 김민석 후보답습니다.


김 후보자는 2008~2010년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대표이자 후원인 강신성씨 소유의 여의도 오피스텔에 주소지를 두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가족과 함께 해외에 있어 국내 우편물 수령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당시 김 후보자는 대선 경선 참여와 17대 총선 출마로 국내에 있었습니다. 


심지어 오피스텔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현장으로 쓰였습니다. 1,2심,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그곳에서 20차례에 걸쳐 7억 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합니다. 오피스텔은 거주지나 사무실로 쓰였고, 검은돈을 수수한 ‘범행 장소’였다는 의미입니다. 


김 후보자의 돈 관련 의혹은 단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배추 투자 수익금도 불법 정치자금 판결문에 따르면 허위입니다. 재판 내내 차용증과 담보설정이 없는 부분이 쟁점이었는데, 당시 강 씨는 단 한 번도 배추 투자 수익금이라고 변론한 적이 없습니다. 김 후보자도 본인에게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배추 투자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추 투자 수익금이라고요? 배추는 죄가 없습니다. 


장모 캥거루족 해명은 더 기가 찹니다. 50대 후반에 장모한테 생활비를 받는 캥거루족이었다는 변명을 누가 믿겠습니까. 더구나 당시 김 후보자는 세비로 약 1천만 원을 벌었고, 부인은 빵집을 운영했습니다. 매달 1천만 원대의 소득이 있었습니다. 자료제출 없이 2억 의혹을 벗어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보입니다. 


길고양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친 소유의 한강빌라에 지역 건설업자가 2억 전세로 들어가 인테리어 후 두 달 만에 현 부인이 입주했습니다. 세상 어느 세입자가 수천만 원짜리 인테리어만 하고 곧바로 퇴거한답니까. 전세 임대차 계약을 가장한 2억 원, 인테리어 공사 수수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세금 반환 계좌를 공개하면 됩니다. 


이번 청문회는 한마디로 해명은 빵점, 거짓말은 백점짜리 인사청문회였습니다.


설마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나는 일해서 돈 벌지 않고, 후원받고 살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피노키오’ 김민석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증빙자료 제출하면 ‘스폰 8억 의혹’으로부터 벗어나 당당한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부디 말이 아닌, 자료 제출로 본인의 억울함을 푸시길 권유합니다.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2025. 6. 27.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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