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6. 25.(수) 14:00, 금강홍수통제소를 방문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24시간 현장을 지켜주시는 금강홍수통제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장마가 초입인데도 얼마 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지난 21일, 방금 소장님께서 설명하셨던 것처럼 금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알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제 한 번에 내리는 비의 양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예측 불가능한 폭우가 일상이 되었다. 재난은 자연이 만들지만, 피해를 줄이는 건 사람의 몫이다. 철저한 사전대비와 과감한 시설투자, 신속한 대응체계, 그 책임은 결국 정치에 있다. 국민의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 사고가 터지고 난 뒤에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막는 정치가 되어야 하겠다.
그런 점에서 금강홍수통제소는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다. 지역 주민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자, 재난대응의 사령탑이다. 요즘 인공지능 예보, 위치정보 기반 시스템, 실시간 수위 정보 같은 첨단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마지막 순간에 국민을 지키는 건 결국, 현장의 판단이다. 기술은 수단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건 사람이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투철한 사명감이, 이 나라의 재난대응을 지탱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정치로 응답하겠다. 예산과 인력,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제도를 보완하고 매뉴얼을 개선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 이제 극한 기후는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기후가 바뀌었다면, 대응 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 재난대응체계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갖춰나가야 한다.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재난대응의 최후 보루이다. 오늘 주시는 현장의 말씀을 잘 새겨듣고, 입법과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오늘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감사하다.
2025. 6. 2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