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후 이재명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나토정상회의 불참을 발표하고, 추미애, 김현 등 여당 중진의원들은 앞다퉈 미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선 전부터 대한민국 좌파 정부의 친중 편향을 우려해 온 미국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우려됩니다.
문재인 정부는 입으로는 균형외교를 말하면서 실제로는 노골적 친중, 친북으로 동맹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하려면 비뚤어진 이념과 기울어진 사고부터 버려야 합니다. 이념이 기울어졌는데 균형이 잡힐 리가 없습니다.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에는 제대로 말도 못하다가 동맹국은 가차 없이 비판하는 전직 국회 외통위원, 법무장관이 국제사회에 주는 메시지는 뻔합니다.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때일수록 대한민국은 외교 무대로 가서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입장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작된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하필 이때 중단한다고 합니다. 국정원장은 사드배치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탈북어부 강제북송까지 옹호한 인사가 차지했고, 통일부장관은 20년전 철지난 햇볕정책의 전도사, 국방장관에는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출신이 임명됐습니다. 이들이 균형 있는 시각으로 실용 외교를 할 수 있는 인물들인지 국민과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5. 6. 23.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