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를 위한 이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환영합니다.
그러나, 지금 더 중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쇼통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경청, 잘못을 바로 잡기위한 결단입니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요청합니다.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 자리를,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국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또, 파도 파도 수상한 돈거래에 발목잡혀 '파파돈'이란 세간의 비아냥을 사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을 철회해 주십시오.
백번 양보해, 법사위원장 자리 배분이 당무 개입 여지로 어렵다면 인사권자로서 총리 후보자는 지명철회 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자고 하기에는, 이미 김민석 후보자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뿐입니다.
이 대통령이 진심으로 야당과 소통하고 협치에 나서겠다면, 그 첫걸음은 민심을 반영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철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