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아들 스펙 품앗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의혹들을 명명백백하게 해명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민석 후보자는 유감 표명은커녕 인사 청문회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당당하게 총리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각종 지시 사항을 하달하는 걸 넘어 오늘은 차관까지 대동하여 서울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거망동이며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김민석 후보자의 행보는 여대야소 정권이니 청문회는 프리패스라는 오만의 발로이자, 야당이 뭐라하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선전 포고와 다름 없습니다.
5개 재판을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되고 셀프 면소법까지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례로 공직자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는 하나, 민주적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는 언동은 국가의 기반을 뒤흔들고 국민적 심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중자애하며 오는 인사청문회를 통한 국회와 국민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2025. 6. 18.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