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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치자금 의혹, 특검 수사로 진상 밝혀야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6-16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며칠이나 미루다 내놓은 ‘sns 해명’은 맨탕입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물음에 제대로 답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의혹은 더 짙어져 갑니다. 2008년 불법 정치자금 사건 때 그는 자금 공여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차용증을 써놓자’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에도 그는 같은 시기 11명에게 차용증을 쓰고 1억 4천만원을 빌렸습니다. 그 가운데는 2008년 불법자금 공여자의 한 명인 강모 씨의 지인도 있습니다. 정읍에 사는 70대인 이 지인은 ‘김민석이 유명한 국회의원이라 빌려줬고, 본인이 정읍에 와서 차용증을 썼다’고 말합니다. 김 후보자는 같은 날 전국을 돌며 차용증을 쓰고 다닌 것입니까. 그런데 그렇게 빌렸다는 돈을 김 후보자가 갚은 것은 7년이 지나, 그것도 총리에 지명된 직후였습니다. 돈을 빌린 것인지, 이런 수법으로 검은 돈을 받은 것인지 규명돼야 합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최근 5년 동안 6억원의 추징금을 완납하면서도 자산이 7억원 늘었습니다. 수입은 국회의원 세비 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2008년 불법 정치자금사건 당시 자금 공여자 강씨는 김민석 후보자의 억대 추징금까지 내준 사실이 밝혀진 바 있었습니다. 같은 일이 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김민석 후보자 정치자금 의혹은 인사검증을 넘어 수사기관이 진상을 밝혀야 할 사안입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4-2005년에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까지 이뤄진 불법 정치자금사건마저 ‘정치검찰’ 때문이라 주장합니다. 검찰 수사를 그토록 못 믿겠다면 특검을 꾸려서 김민석 후보자 정치자금 의혹의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2025. 6. 16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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