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 외교무대라는 점에서, 국익을 위한 진정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참석’이 아니라, 어떤 ‘성과’를 내느냐 입니다. 이번 G7 의제에는 대북 공조, 중국 의존 탈피를 위한 글로벌 공급 등 복잡한 외교·안보 현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안보와 경제에 이익이 되는 분명한 입장을 국제 사회에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도발과 인권 침해에 침묵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고, 친중 행보로 외교적 균형 감각에 의문을 자초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국제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명확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G7 참석을 본인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한 ‘국제 이벤트’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G7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 무대입니다. 포장만 화려한 말 잔치가 아니라, 실질적 외교 성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잘 다녀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지고 오느냐’입니다.
국익 중심의 외교, 원칙 있는 외교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2025. 6. 7.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