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기자회견에서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때 한 일을 반추하면 등골이 오싹할 지경입니다. 온갖 비리와 악행으로 점철된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 벌어진 일을 이제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실험하겠다는 선전포고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대장동 백현동 개발 비리는 바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 벌어진 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떠벌이지만, 실상은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 사건으로 법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설령 대통령이 된다면 전국에서 대장동 백현동 비리가 재연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지 생각만 해도 섬뜩합니다. 제2, 제3, 아니 전국에서 제17 대장동 백현동 위례 비리가 벌어질 끔찍한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 국토의 대장동백현동화’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번엔 살아남을 측근이 얼마나 있을지요.
쌍방울을 통한 대북송금 비리는 이제 일개 기업이 아니라 10대 그룹, 30대 그룹 아니 100대 그룹으로 번지게 될 것을 재계는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방북, 아니 남북정상회담을 위해서라면 100만 불보다 훨씬 많은 달러를 뭉터기로 갖다 바쳐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계를 경쟁시켜 서로 많은 돈은 은밀하게 북한에 상납시키는 아찔한 장면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과 UN,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피해야 할 테니 별의별 기교가 동원될 것임은 불 보듯 뻔합니다. 기업 하기 어려운 나라, 아니 기업 하면 죽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에는 스마트팜이 아니라 거대한 인민(人民) 기업이 대한민국 기업 돈으로 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북 제재 리스트에도 이재명 이름은 등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같은 대타가 블랙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앞으로 기업들은 건설 인허가를 받으려면 성남FC 같은 스포츠 단체에 뒷돈으로 후원하는 것이 의무가 될 것입니다. 성남FC가 아니라 전국의 스포츠 활동을 책임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달랑 3가지 사례만 꼽았는데도, 이재명 후보가 바꿀 대한민국은 눈앞이 깜깜할 지경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처럼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정신이 사라진 더불어민주당에서 또 DJ 정신을 거론하는 것이 매우 부적절해 보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이제 행동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암흑기였던 성남시, 경기도처럼 만들려는 시도를 앞장서서 막아줘야 합니다. 6월 3일 국민이 행동할 때입니다.
2025. 6. 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