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토요일(5월 31일) 오전 8시 50분, 마포역에서 여의나루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400여 명의 승객은 황급히, 그러나 침착하게 대피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은 무사했지만, 21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60대 남성이 열차에 오른 뒤 들고 온 옷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용감한 승객들이 기관사와 함께 불을 끄는 사이 방화범은 다른 환자들과 함께 들것에 실려 나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우리 국민은 22년 전 192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지하철 참사를 떠올렸습니다. 정말 불행 중 다행으로, 용감한 시민들과 기관사, 경찰, 소방관 덕분에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그것도 한강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철에서 대형 참사가 생길 수 있는 방화 사건이 발생하니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는 매우 불안해하십니다. 정치적 혼란은 마약,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 치안 질서 약화라는 들불을 더 크게 만드는 바람 수준입니다. 여기다 중국 간첩에 대한 국민적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께서는 곳곳에서 횡행하는 범죄에 무관심해 보이는 경찰, 범죄자를 제대로 단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사법부를 보며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재명 후보와 그 가족을 위해서라면 방탄 국회는 물론 방탄 입법, 줄 탄핵까지 하는 더불어민주당 행태도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데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한 간첩죄 개정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지금 국민들께서 느끼는 불안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마약 등 강력 범죄, 치안 교란 행위, 재난재해, 테러 등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실 만한 요소들을 철저히 제거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약집에 6쪽 분량의 치안 강화를 위한 별도 챕터를 마련했습니다. △흉악범죄 처벌 강화 △치안 무사각지대 ‘전국 생활안전망’ △마약 단속·처벌 강화 등이 핵심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이 진짜이고 진심이라는 점은 다른 후보들 공약과 비교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권영국 후보 공약집에서는 △치안 강화 △마약 단속 △간첩법 개정을 언급한 부분을 어디서도 못 찾았습니다.
나라 안의 위협뿐만 아니라 나라 밖의 위협에도 적극 대응해서 우리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김문수 후보의 진심 어린 약속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치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함께 그런 정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2025. 6. 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정 문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