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스스로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두고, “대법원 쪽에서 소통은 일부 있지 않나.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에 없을 수가 없다”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주자, 빨리 기각해주자, 깔끔하게”라고 했습니다.
매우 충격적입니다. 사실이면 ‘사법부와의 내통’을 자백한 것 아닙니까. 선거법 재판에 외압을 시도했거나 적어도 관여하려 한 정황을 본인이 실토한 것 아닙니까.
재판이 내려지기도 전에, 대선 후보가 “기각 얘기 들었다”고 말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이 이재명에게만 예외가 되는 것입니까.
도대체 누구와 연락했고, 어떤 경로로 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습니까.
본질은 분명합니다.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건 이재명의 유죄 판결이 아니라, 이재명의 ‘사법농단 자백’입니다.
정말 황당무계한 건 국민입니다. 사법부를 자기 발끝 아래쯤으로 여기는 듯한 대선 후보의 인식 앞에 이 나라의 법치주의는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입에서 ‘대법원과의 소통’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두렵습니다.
국민은 결코 이 상황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법치 위에 군림하려는 대선 후보를 좌시한다면 대한민국의 내일은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즉각 ‘소통’ 발언의 실체를 공개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십시오.
위대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재명 한 사람에게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2025. 6. 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장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