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동자 출신 여성을 향해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계급주의적이고 여성비하적 발언을 서슴지 않은 유시민. 그 모욕적인 발언은 단지 설난영 여사 개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를 비롯한 여성과 노동자, 고졸 출신 국민들을 향한 언어폭력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과했으니 국민이 용서할 것”이라며 뻔뻔한 면죄부를 줬고, 나아가 “비하 의도는 없었다”며 발언의 본질을 희석시키는 2차 가해를 저질렀습니다. 이것이 여성친화적이라는 정치인의 태도입니까? 누가 유시민 씨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까? 국민이 언제 용서했습니까?
여기에 김어준 씨는 기어코 3차 가해에 나섰습니다.
“유시민 씨는 그럴 말 할 자격이 있다”는 망언을 내뱉으며, 그를 감싸고 옹호했습니다. 이유는 ‘동지였으니까’. 40년 전 함께 고생했던 과거가 있다면, 지금 어떤 혐오를 퍼부어도 된다는 논리입니다. 과거의 관계가 현재의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습니까?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겠다는 정치적 목적 아래, 유시민 씨는 그의 배우자를 공개적으로 신분, 학력, 성별을 근거로 폄하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인격 살인이며, 그 가해자를 두둔하는 이재명 후보와 김어준 씨는 혐오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졸이라 무시하던 세상과 싸웠다고 자부하던 이들이, 이제는 똑같은 언어로 약자를 향해 휘두르고 있습니다. “고졸 출신 노동자는 영부인이 될 수 없다”는 그 혐오의 논리는, 정확히 노무현 정신의 반대편입니다.
유시민, 이재명, 김어준.
그들의 말과 태도는 구시대적인 계급주의, 학벌주의, 남성 중심주의 그 자체입니다.
진보를 말할 자격도, 그 이름을 입에 올릴 자격도 없습니다.
국민은 더 이상 당신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진보의 탈을 쓴 차별과 오만, 우리는 이제 거부합니다.
2025. 6. 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 김 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