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5월 29일, 이재명 후보 선대위 국제협력단 공동 단장을 맡은 이재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편지를 보냈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이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지지 선언을 소개하며 홍보했습니다.
정작 짐 로저스 회장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라며, “내 이름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짐 로저스가 지지하지도 않았는데 지지하는 줄 안 것입니까?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가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입니다.
백주 대낮에 국민을 상대로 노골적인 사기 행각을 벌인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게 아니면 이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을 위한 밑 작업이었던 것입니까?
주식시장에는 주주와 회사를 파멸시키는 악성 ‘작전주’ 세력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유명 인사의 투자를 받을 것처럼 허위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그 틈을 타 주식을 투매하고 부당이익을 챙깁니다.
그 결과 남는 것은 피해를 본 일반 투자자들과 몰락한 기업뿐입니다.
대한민국호를 이끌겠다는 사람의 행보가 ‘작전주’ 사기단의 수법과 다를 바 없다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뢰는 과연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검사 사기, 총각 사기 논란 등으로 얼룩져 왔습니다.
국민은 넘쳐 나는 사기쇼로 많이 지치고 피로감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사기 국가로 몰아가는 듯한 행보를 멈춰야 합니다.
이 모든 자작극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마땅히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를 바랍니다.
2025. 6. 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