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진심을 담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성배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5-31

저는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으로서, 지난 이틀 동안 설난영 여사와 딸 김동주 씨를 연이어 인터뷰하며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라는 틀로만 여사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며, 여사님이야말로 김문수 후보의 가장 오래된 동지이자 스스로의 철학과 신념을 가진 ‘행동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5세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이 되어 노동자들과 함께 싸웠던 그 젊은 여성은, 이후 40여 년간 김문수 후보와 함께 길을 걸으며 늘 한 걸음 뒤가 아니라, 때로는 함께, 때로는 앞서 걸었습니다.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스스로의 주체성과 확신을 지닌 시민이자 운동가였습니다.


딸 동주 씨도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어머니의 선택을 더 존경한다고요. 저는 그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습니다.


그런 분에게 유시민 씨는 그녀의 삶 전체를 부정하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단지 설난영 여사 개인에 대한 폄하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위해 살아온 수많은 여성들의 역사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를 자처하는 분이 그동안 던졌던 메시지와 너무나 상반된, 참으로 퇴행적인 발언입니다.


설난영 여사는 김문수 후보의 아내이기 전에, 우리 시대의 어머니이고, 그 누구보다 앞서 민주주의를 실천한 주체적 시민입니다. 저는 그 진심을 가까이서 보고 느꼈기에,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사람들은 다시 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이 여성은, 이 어머니는, 이 동지는 '진심'입니다.

그 진심이야말로 정치가 가장 부족하게 가진 덕목이라는 걸 다시 깨닫습니다.


2025. 5.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이 성 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