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설난영 여사를 조롱하고 비하했던 유시민 씨가 또다시 요설(妖說)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표현이 거칠었다는 건 잘못으로 인정하면서도 사과다운 사과는커녕 ‘내재적 접근’ 운운하며 다시 한번 설난영 여사를 모욕했습니다. 사과를 빙자한 2차 공격에 불과할 뿐입니다.
유시민 씨는 30일 “설난영 씨가 왜 그런 언행을 하는지에 대해 제가 이해하는 바를 설명한 것”이라며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게 아니고 설난영 씨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일 거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씨는 ‘내재적 접근법’ 운운했습니다.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호하려고 할 때 쓰는 단골 용어인 내재적 접근 운운하는 소리까지 인용하니 급하긴 급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유시민 씨는 왜 설난영 여사의 머릿속에 들어앉으려 했는지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습니다.
유시민 씨가 궁예를 자처하는 것인지, 그가 관심법을 구사하는 재주를 타고났다는 소린지 그의 변명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습니다. 유시민 씨가 한 것은 사과는커녕 다시 한번 설난영 여사와 수많은 고졸 학력자, 여성 노동자들을 비웃고 헐뜯고 조롱한 것이 본질입니다.
오로지 이재명 후보만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옛 운동권 동지도, 노동운동가도 안중에 없습니다. 심지어 대선후보의 부인을 공론의 장에서 이처럼 헐뜯는 것은 인륜(人倫)에도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당신의 세 치 짧은 혀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설난영 여사에 무릎꿇고 사죄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수많은 여성 노동자, 가정의 가치에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아내와 누나, 어머니에게 속죄하는 길입니다.
2025. 5.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