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말의 칼’로 여성과 노동자, 고졸자들을 베어버린 유시민 씨가 다시 한 번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는 뒤늦게 “표현이 거칠었다”고 해명했지만, 그 말 자체가 특정 계층을 깔보는 사회적 우월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 심각한 건, 이에 침묵하는 민주당입니다. 침묵은 때로 가장 정직한 동의입니다. 그들 역시 같은 선민의식에 젖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그들이 평소 지지자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왔는지, 이번 일로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약자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고졸, 노동자, 여성’은 테이블에 함께 앉아 의논할 동등한 주체가 아니라, 정치적 계산 속 ‘관리의 대상’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유시민 씨의 이 비하 발언에 정말 아무 말 없이 넘어갈 겁니까?
조롱당한 이들의 상처를 외면한 채, 그런 발언 앞에서조차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당을 아직도 '약자의 편'이라 부를 수 있습니까?
출신과 학력을 들먹이며 누군가의 자격을 깎아내리는 행위에 눈 감는 그 위선과 오만, 더는 용납해선 안 됩니다.
이제는 국민이 직접, 그 교만을 심판할 때입니다.
2025. 5.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 김 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