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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동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5-31

김문수 대선후보의 설난영 배우자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시민 작가(이하 호칭 생략)는 파문이 급확산되자 마지못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유시민은 “표현이 거칠었다. 하지만 선거운동에서 설난영씨가 합목적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었다”고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설난영씨가 과거 노동운동을 했음에도 노조를 비하하고 다른 후보의 배우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 오히려 남편 김 후보의 표를 깎는 언행이라고 본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유시민 작가.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 제1장에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은 바로 이겁니다. 

잘못이 드러났다고 판단하는 순간, 시간을 질질 끌지 말고 즉시 사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한국노총과 민노총에서조차 ‘계급적 성차별적’이라고 즉시 사과하라고 비판대열에 합류했겠습니까. 


이렇듯 사태가 심각해지자 유 작가는 변명성 해명을 내놓으면서도 ‘합목적적’이라는 알쏭달쏭 용어를 굳이 사용했더군요.

본인이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졸업한 것은 잘 알겠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과시하려는 듯한 ‘백면서생’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대목에선 좌파 지식인의 초라함마저 스칩니다.


유 작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학의 금과옥조에는 사과할 때 사족을 달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타이밍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유시민은 “표현이 다소 거칠었던 점은 사과하지만, 이는 비난이 아닌 이해의 시도였다”고 항변하는 대목에선 ‘궤변 끝판왕’을 자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 작가의 변명성 사과엔 이 두 가지가 모두 빠져 있는 ‘나 잘났소’ 변명일 뿐입니다. 

노조 측에서 나온 ‘나잇값 하라’는 성토에 담긴 뜻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쉽게 말해서 ‘이제 더 이상 안보였으면 좋겠다’는 국민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2025. 5.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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