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진보라는 가면을 쓴 차별의 화신, 유시민씨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향해 내뱉은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망언은 결코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이는 학벌·계급·성별을 한 데 엮은 ‘차별의 교과서’와도 같습니다.
유시민씨는 설난영 여사의 인생을 “갈 수 없는 자리”라고 단정하며, 대학에 간 자와 가지 못한 자, 남성과 여성을 위계로 묶었습니다. 유시민씨는 지금 봉건사회에 살고 있습니까?
도대체 유력 후보의 아내가 된다는 것이 왜 한 여성의 ‘한계’가 되어야 합니까? 유시민씨의 눈에는 여성이 남편의 그림자 너머로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28일, 좌파 진영 방송에서 “찐 노동자”라는 표현을 통해 대한민국 노동계에 새로운 계급이 창조되었습니다. 마치 공장 노동자의 손때가 ‘더 진한’ 노동의 증표라도 되는 듯, 유시민은 대학 출신 노동자를 엘리트로, 그렇지 못한 이들을 ‘찐’이라는 동물적 은유로 추락시켰습니다. 이는 노동 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의 땀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진보 진영의 침묵은 이 망언을 더욱 음험하게 만듭니다. 그의 발언이 흘러나온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서 터져 나온 웃음소리는, 약자 편에 설 때는 자랑스러운 투사로, 강자 편에 설 때는 가해자로 변모하는 진보 엘리트의 이중적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평등을 외치면서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제정신이 아닌 자’로 낙인찍을 때, 그들만의 평등론은 거울 속에 갇힌 허상에 불과함이 여러 차례 증명되었습니다.
이 차별의 화염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번지지 않도록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유시민씨의 망언은 단순한 한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진보 기득권 집단의 집단적 무의식이 드러난 것입니다. 투표장에서 이 차별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위선자들의 가면을 국민의 심판으로 반드시 벗겨내야 합니다.
2025. 5.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 김 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