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2025. 5. 30.(금) 10:30,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이다. 대통령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진실은 묻히고, 거짓이 활개 치는’ 기묘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며칠 전,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 발언이 논란이 됐다. 표현 방식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국민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 하지만 이 논란과 별개로 우리가 직시해야 할 본질은 그 발언의 형식이 아니라, 그에 대한 민주당의 위선적 반응이다.
이준석 후보는 밝혔다. ‘논란이 된 표현은 자신이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 아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순화한 버전’이라고 했다. 실제로 언론에 따르면 이 후보의 아들은 인터넷에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바 있다. 검찰 공소장에는 논란이 된 성적인 표현을 포함해서 4차례에 걸쳐 음란한 표현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적시되어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를 두고 “창작이다”,“ 허위다”라고 주장한다.
급기야 놀란 표현의 대상이 남성이기 때문에 혐오가 아니라는 상식을 뒤흔드는 궤변까지 내놓았다. 법원도 약식 명령을 내린 사안을 ‘거짓’이라 우기는 이들은 국민들을 무엇으로 보고 있는 것인가. 이쯤 되면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공인된 사실조차 지우려 드는 정당이 행정, 입법, 그리고 사법까지 장악하고 나면 그다음에는 어떤 진실까지 조작하려 하겠는가.
지금 진보진영은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견고한 위선의 방패막’을 치고 있다. 진보 여성 단체들마저도 이중 잣대와 선택적 분노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후보에게는 조롱과 저주를 퍼붓지만, 성적 혐오 표현을 했던 이 후보 아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정의와 인권, 약자를 위한 외침은 어디로 갔는가.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점잖은 척, 의연한 척하며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고 하고 있다. 위선을 비판한 사람은 뭇매를 맞고, 진실은 침묵 속에 묻히는 구조이다. 이재명 후보는 또다시 ‘위선의 방패막’ 뒤에서 살아남으려고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처세술’이라면, 그 ‘처세의 가면’ 뒤에 가려진 이재명의 진짜 얼굴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아들은 도박판에 돈을 던졌다. 아버지가 연간 100만원 기본 소득을 약속하던 그때, 그의 아들이 도박에 쓴 돈은 3년간 무려 2억 3천만원에 달한다. 부모에게 손 벌리는 것도 조심스러운 청년들, 월세와 등록금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이보다 더한 모욕이 어디 있겠는가. 그들이 느끼는 건 단지 상실감이 아니다. 분노이고 절망이다.
정의롭지 못한 기득권이 청년 앞에서 조롱하듯 웃는 현실, 그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본인, 배우자, 아들을 향한 모든 비판을 방탄으로 틀어막고 있다. 이렇게 비판은 막고 책임은 회피하는 사람에게 우리나라를 맡겨도 되겠는가.
국민 여러분, 김문수 후보는 다르다. 숨기지 않았고, 감싸지 않았으며,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단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거짓에 투표하느냐, 진실을 지키느냐의 싸움이다. 여러분의 한 표가 위선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진실된 후보 김문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저 김용태, 끝까지 위선에 맞서 싸우겠다. 감사하다.
2025. 5. 3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