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나 신념은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한때 보수의 책사로도 불리던 그가 권력을 좇아 철새처럼 이리 정리 둥지를 틀며 떠도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정신적 고향에 막말까지 퍼부어대니 할 말을 잃습니다.
윤여준 위원장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추구하는 진보의 가치를 민주당에서 발견했습니까? 오로지 한 명 이재명 후보만을 위해 모든 것을 불사르는 민주당이 진정한 진보 정당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표를 맡은 후,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비명횡사’ 공천으로 반대 세력을 모두 숙청한 후 더불어민주당에 ‘민주’가 사라진 지가 오래라는 말이 정설입니다.
오죽하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괴물독재 정권 출범을 막아달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겠습니까? 민주당의 진보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이낙연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오로지 이재명 후보 한 사람만을 위해 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정당이 지금 민주당이 아닙니까?
윤 위원장이 오늘 한 말을 한 글자만 바꿔 그대로 돌려 드립니다.
“저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기회주의와 저급한 패거리 문화밖에 없다. 제대로 된 ‘진보’의 가치나 신념은 없다. 이런 정당과 후보에게 어떻게 표를 줄 수 있으며, 어떻게 국정을 맡길 수 있겠는가.”
길가는 행인 열에 아홉은 윤 위원장의 말이 바로 자신, 그리고 민주당을 향한 화살이라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아무리 이재명 한 사람만을 위한 권력을 좇는 부나방이 됐더라도 가짜 진보에 기대 노욕을 부리는 당신을 국민은 엄중하게 심판할 것입니다.
당신이 추앙하는 이재명 후보가 진보의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한가지라도 있으면 답하기 바랍니다. 한때나마 ‘보수의 책사’였다는 당신의 수식어가 오늘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2025. 5.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