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이자, 진보 진영의 대표적 스피커로 통하는 유시민 씨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두고, ‘감당할 수 없는 자리’, ‘고양된 존재’,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매도했습니다.
유 씨의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노동자를 깔보고, 여성을 남편의 부속물로 여기며, 학력으로 사람의 자격을 재단하는 좌파 지식인의 교만이자, 위선의 민낯입니다.
술자리에서조차 함부로 뱉기 민망한 발언과 실언을 줄기차게 쏟아내는 유 씨의 발언은 그가 갖고 있는 인식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자 철학의 빈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감히 타인의 인생을 평가하며 ‘감당할 수 없는 자리’라 단정합니까?
노동자 출신 여성이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가 된 것이 그토록 불편합니까?
그렇다면 유시민 전 의원이 말해온 ‘약자’, ‘평등’, ‘민주주의’는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찐 노동자와 학출 노동자의 결혼은 불균형”이라 말한 유시민, 그가 진보라면 ‘진보’란 단어도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유시민 씨는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후보와 '법인카드 사적 유용' 김혜경 여사, 성적 수치심 유발하는 글을 게시해 벌금을 받고 상습 도박에 성매매 의혹을 받아온 이재명 후보의 아들 등 범죄자 일가족에 대해서는 두둔하고 함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유 씨는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설난영 여사를 비난하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인권’과 ‘진보’를 외쳐온 그들의 민낯이자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입니다.
진보 진영이 부르짖어온 ‘약자와의 연대’, ‘여성 인권’은 결국, 이념과 계급에 맞을 때만 작동하는 이중의 잣대였던 것입니다.
설난영 여사는 남편 못지않게 치열하게 삶을 살아온 대한민국의 평범한 노동자이자 조용하지만 올바른 내조로 훌륭한 가정을 일구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이 시대의 어머니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어머니들을 유시민 씨 당신이 함부로 평가할 자격은 없습니다.
유시민 씨는 설난영 여사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의 수많은 여성과 노동자에게 즉각 사과하십시오.
실언과 망언을 인정하고 주워 담을 수 있는 용기는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입만 열면 ‘평등’을 외치던 당신의 이중성과 민낯을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025. 5.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