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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선택적 침묵, 선택적 분노 - 좌파의 위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혜지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5-29

진보 진영은 오랜 시간 ‘약자를 위한 연대’, ‘여성 인권 보호’를 외쳐왔습니다.  

하지만 그 고귀한 명분은, 상대가 보수일 때만 유효한 듯합니다.  

자기 진영의 잘못 앞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침묵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여성에 대한 성희롱성 댓글로 법적 처벌을 받은 데 이어,

유시민 씨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를 두고 “감당 못할 자리에 올라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여성을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남편의 지위에 따라 평가하고, 정신 상태까지 조롱한 구시대적 여성 비하입니다.


하지만 지금 진보 진영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여성 인권을 외치던 시민단체와 지식인들은 어디 갔습니까?


그 발언이 보수 정치인의 입에서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이재명 후보 장남의 발언이 보수 인사의 자녀 입에서 나왔다면요?  

광장은 벌써 분노의 촛불로 타올랐을 것입니다.


불편한 진실엔 침묵하고, 유리한 순간에만 분노하는 자칭 진보 진영 인사들.

그들이 말하는 ‘여성 인권’은 정치적으로 써먹을 수 있을 때만 꺼내 드는 카드였습니다.


진정으로 여성 인권을 외친다면, 여성 혐오를 ‘누가 했느냐’가 아니라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에 반응해야 합니다.

진영 논리에 따라 여성 인권의 가치를 조각내는 이 위선을 더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내 편의 잘못엔 침묵하면서, 어떻게 정의를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지금의 진보는 진보가 아닙니다.  

그저 선택적으로 분노하는 권력 집단일 뿐입니다.


2025. 5. 2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 김 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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