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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부터 드러난 부실한 선거 관리, 선관위는 신뢰 회복 의지가 있기나 한 겁니까?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박성훈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5-29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부터 선거 관리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사전투표를 한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도 하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들고 인근 식당으로 이탈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일부 유권자는 기표 전 상태의 투표용지를 들고 사진을 찍는 등, 투표용지가 아무런 통제 없이 외부로 반출됐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기표 없이 투표소를 벗어난 유권자가 신분 재확인 없이 다시 들어와 기표를 완료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대리투표를 포함한 각종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명백한 선거 관리 실패입니다.


투표소 내 통제 실패, 신분확인 누락, 투표용지 관리 부실 등 국민의 기본권이 행사되는 현장에서 벌어진 총체적 난맥을 두고 선관위는 “규정상 문제 없다”라는 말로 얼버무리고 안일한 대처를 하며, 사태를 방치했습니다.


규정이 불완전하면 보완해야 하고, 혼란이 있었다면 즉시 책임자를 문책해야 합니다.


더 이상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는 조롱과 불신의 상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 이후 제기된 부정선거 관련 소송만 126건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기표된 투표용지를 바구니, 박스, 쇼핑백에 담아 옮기던 모습은 지금도 국민 기억 속에 충격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 전원은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지층에도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스스로가 투표 행렬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됩니다.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무 해프닝으로 치부하지 말고, 더 이상 쓸데없는 논란으로 투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서는 안됩니다. 


본 투표일까지 단 한 건의 논란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의 명운을 걸고 완벽한 선거 관리에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관리 부실에 대한 사과와 철저한 조사,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시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그것만이 공명정대한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단 한 줌이나마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5. 5. 2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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