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HMM(옛 현대상선)의 부산 이전을 연일 기정사실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TV토론에선 “반드시 부산으로 가게 돼 있다”며 단정했고, 유세 현장과 SNS에서는 “이미 약속했고 지켜질 것”이라며 민간기업의 이전을 마치 확정된 정책처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선 후보가 무슨 권한으로 민간기업 본사의 이전을 명령하듯 말할 수 있습니까? 헌법 어디에 그런 권한이 있습니까?
이 후보의 독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충분한 협의도 없이 공공기관을 북동부로 이전해 수백 명의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졸지에 이사를 강요했던 일, “삶의 토대를 옮겨주면 좋겠다”는 말로 끝냈던 무책임한 결정이, 지금 또다시 반복되고 있을 뿐입니다.
대장동 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 포장하고, 텅 빈 유령섬 웨이브파크를 자랑하는 이 후보를 지켜보는 국민들 앞에, 자신에게 점철된 비리 의혹을 감추기 위해 “일 하나는 잘한다”고 선전해 온 유능함의 착시는 이제 걷히고, 남은 것은 불안과 공포뿐입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독단의 칼끝은 결국 국민 전체를 향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독재 포퓰리스트의 야욕을 멈추고, 상식과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시간입니다.
2025. 5. 2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 정 성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