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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수표’ 날린 이재명 후보의 HMM 부산 이전, 산은 이전 뒷다리 잡은 전과부터 통렬히 반성하라[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최영해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5-27

이재명 후보가 부산 이전을 공언했던 HMM 약속이 물거품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 발표한 부산 공약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14일 부산 유세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인 HMM을 부산으로 옮겨 오도록 하겠다”고 한지 채 보름도 안 돼 공수표가 돼버린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역 공약이 얼마나 급하게 날조된 것인지 부산시민들은 혀를 차고 있습니다.


민간 회사인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장담한 것 자체가 너무나 비상식적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부산 유세 직후 대주주인 공공기관 등이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고, HMM 직원들도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표만 되겠다 싶으면 일단 지르고 보는 게 이재명 후보의 선거 전략입니까?


대선후보가 표를 얻겠다고 대주주가 있는 민간 회사를 아무런 협의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쑥 회사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부산시민들 앞에서 약속하는 것 자체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표만 얻겠다는 요량으로 실현되지도 못할 일을 떠드는 것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그동안 부산을 홀대한 민주당의 횡포를 부산시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대주주인 공공기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집요하게 막았습니다. 정부가 수차례나 산은 부산이전법안을 국회에 내놨으나 거대 야당은 번번이 막아서는 횡포를 부렸습니다. 심지어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들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민주당의 1인 독재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작업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랬던 민주당이 멀쩡한 대주주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민간 회사를 부산으로 옮기겠다니 도대체 누구와 언제 어디서 밀실야합을 했기에 이런 얼토당토 않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입니까? 회사 경영진과 노조 모두 반대하는 마당에 이재명 후보가 무슨 권한으로 HMM 부산 이전 운운하는지 더 이상 부산시민을 속이려는 꼼수를 부리지 말기 바랍니다.


진정 이재명 후보가 부산 경제를 살릴 생각이 있다면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지지부진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부터 약속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 있는 처사입니다. 3년 내내 국회에서 산은 이전을 훼방 놓더니 기껏 내놓은 카드가 민간 회사를 강제로 옮기겠다는 꼼수였습니까? 


이런 공수표에 속아넘어갈 부산시민은 더 이상 없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재명 후보는 산은 이전을 방해한 데 대해 부산시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는 것이 그나마 상처받은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길입니다.

     

2025. 5. 2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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