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탈북한 뒤 제주에 정착해 13년이나 살던 탈북민이 간첩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제주 생활 3년만에 북한 보위부가 그를 찾아내 “북에 남아있는 동생을 돌봐주겠다”며 간첩 행위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모슬포에 새로 건설된 레이더 기지에 가서 시설 제원과 경비 상황을 탐지한 뒤 동영상까지 찍어 보고했고, 다른 탈북민의 동태를 보고하기 위해 탈북민이 운영하는 식당에 위장취업도 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얼마나 집요하고 세밀하게 우리 사회 내부에 파고들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요즘 세상에 간첩이 없는게 아니라, 곳곳이 간첩일 수 있음을 입증합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좌파 세력은 대공수사권을 박탈해 국정원의 손발을 묶었습니다.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간첩행위가 빈발하는데도 간첩법 개정을 기약 없이 미루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핵으로 공격하고 완전 점령하겠다’고 공언하는데도, 이재명 후보는 “남쪽이 탱크로 밀고 올려가려는 것을 북한이 잘 견뎠다.”고 합니다. 어느나라 대통령 후보입니까.
좌파 정권의 가짜 평화쇼와 퍼주기 속에 북한 핵은 소형화되고 투발수단도 완성돼 우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공고해야 할 지금,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후보, 2017년 ‘주한미군 철수를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던 후보, 한미일 군사훈련은 국방참사라고 말한 후보, 왜 중국에 집적거리느냐고 말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누가 지켜줍니까.
2025. 5. 2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