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러 차례 ‘아는 척’을 넘어 ‘현실과 동떨어진 말’로 유권자들의 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천원의 아침밥’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굶는 청년들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지만, 이는 해당 정책의 본질적인 취지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한 말입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제를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청년들의 변화된 식습관을 고려해 건강을 챙기고, 국내 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다목적 정책입니다. 복잡한 사회 현상을 단순화시켜, 이를 통해 표를 얻으려는 듯한 이재명 후보의 접근은 오히려 청년들의 삶을 피상적으로 소비하는 태도에 불과합니다.
또, 지난 24일 시흥 유세에서는 “거북섬으로 업체를 유인해 2년 만에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해치웠다”는 자신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거북섬 일대는 현재 상가 공실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상권 침체가 심각합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처음이 아닙니다. 심지어 지난 2022년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미래에는 비행기가 수직 이착륙하므로 활주로가 필요 없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항은 단순히 이착륙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화물 운송, 항공기 정비, 관제 등 항공 산업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수직 이착륙 기술의 발전 여부와 무관하게, 공항이 차지하는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역할은 결코 대체될 수 없습니다.
이 후보는 예전부터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수많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그의 현실 인식 부족, 그리고 사실관계에 대한 무지 혹은 왜곡된 설명은 이제 단순한 ‘말실수’라 보기 어렵습니다. 국민 앞에서 책임 있는 공직을 맡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최소한 사실 검증과 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는 기본입니다.
이재명 후보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모르면 가만히 계시고, 좀 물어보십시오. 그럼, 절반은 갑니다.”
2025. 5. 2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 백 승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