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왕으로 귀환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후보의 망상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아버지로 규정하며, 공당을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정당 아닙니까?
거대 야당의 권력이 이재명이라는 단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유화되는 모습을 국민은 이미 목도했습니다.
이제 그는 권력을 앞세워 사법부를 흔들고, 나아가 행정부마저 자신의 손아귀에 쥐려 하고 있습니다.
삼권일체 총통제의 길로 달려가는 사람이 ‘상왕정치’를 논할 자격이 있습니까?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권력을 사유화해 본 사람의 눈에는 세상 모든 이가 자신처럼 권력을 탐하는 모습으로 비칠지도 모릅니다.
주권이라는 기본적 가치를 사적 욕망으로 바라보니, 타인도 자신처럼 행동한다고 착각하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누구도 권력을 사유화하거나 독점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며,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처럼 당연한 원칙조차 이 후보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재명 후보님, 국민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며, 그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5. 5.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