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변신에 국민은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그저 표만 된다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공당의 대선후보라고 하기엔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집토끼 잡아 놓자 산토끼 도망가니 산토끼에 구애하는 모습이 역겨울 정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느닷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하더니 “모든 에너지를 경제 회복, 민생 회복에 둬야 한다”며 경제와 성장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중도층 표심이 흔들리니 다시 보수층에 호소하는 단기 전술에 불과합니다.
카멜레온 같은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는 민심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이랬다저랬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내일은 또 어떻게 바뀔지 도통 감을 잡기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불과 며칠 전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재명 파라다이스, 대한민국 복지 천국을 외치더니 순식간에 다시 경제, 성장 운운하니 도대체 이재명 후보의 본심이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기본사회위원회라는 정부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마치 분배와 복지에 올 인할 것처럼 하더니 느닷없이 “경제만 살릴 수 있다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저 표만 되면 언제든지 표변하는 사람이라 무슨 말을 해도 믿기가 어렵다고 하는 게 세간의 민심입니다.
한미동맹한다고, 일본과 가깝게 지낸다고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엄포를 놓더니 오늘은 미국 일본과 동맹 외교를 하는 것이 한국이 살 길이라고 입장을 180도 바꿨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을 감싸는 ‘기이한’ 외교정책을 편다고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한 정당이 이재명의 민주당 아니었습니까?
국민을 뭘로 보면 이렇게 말 바꾸기를 밥 먹듯이 합니까? 지지율이 높자 언론사 인터뷰도 일절 사양하던 이재명 후보가 갑자기 휴일에 기자들 모아놓고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도 너무 속 보이는 정치입니다. ‘대통령은 따 놓은 당상’이라며 부자 몸조심하듯 언론을 기피 하더니 지지율이 떨어지니 언론을 찾는 것도 안쓰럽기 짝이 없습니다.
국민은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을 선택할 것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줄 아는 현명한 국민입니다. 오늘 말과 내일 말이 다르고 어제 한 행동과 오늘 하는 행동이 다르다면 지도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표가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수시로 언행을 바꾸는 사람에게 현명한 국민은 표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속죄하는 것이 신뢰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이재명 후보가 하루 빨리 깨닫기를 촉구합니다.
2025. 5.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