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월 17일 나주에서 배 바구니를, 5월 19일 홍대에서 스케이트보드를, 5월 20일에는 선거 도장 모양의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모두 언론에 보도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반복적으로 선물을 받아온 민주당이, 김문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곶감과 특산물 상자를 받았다는 이유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에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고발하고 자신들은 눈감는 이중 잣대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고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고발이 얼마나 편향되고 위선적인 행위인지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상당히 급한 모양입니다. 선거가 다급해지면 본질을 흐리고 억지 공세로 물타기를 시도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 정도 수준의 공세는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불쌍하다’는 탄식까지 자아냅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공세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우리 또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 장입니다. 고소·고발에 기대는 저급한 정치 공작은 유권자에 대한 모욕이며, 결국 민주당 자신에게 되돌아올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 비열함을 넘어 절박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2025. 5.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김 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