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22년 대선에서 청년에게는 200만 원, 나머지 국민에 대해선 100만 원씩 뿌리겠다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돈은 누가 내느냐’는 반박에 휩싸여 별 재미를 보지 못하자 이번에는 포장지만 바꾼 ‘기본사회’로 또다시 국민을 현혹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버전 2’인 이재명 후보의 기본사회 시리즈는 아동수당, 청년적금, 노인기초연금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정부가 나랏돈으로 수당을 주는 ‘무상 파라다이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연 100조 원에서 많게는 200조 원이 드는 기본소득을 내세우는 사탕발림 공약을 했지만 ‘누구 돈으로’ ‘무슨 돈으로’ 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되레 역풍을 맞자 이번에 다시 겉 포장만 바꿔 ‘기본사회’ 시리즈로 표를 구걸하고 나선 것입니다.
달라진 점은 한꺼번에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무작정 살포하는 대신 유아에서부터 청년,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수당을 주겠다고 살짝 포장지만 바꾼 ‘꼼수 마케팅’이라는 사실입니다.
무상복지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사회 패키지에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은 이재명표 무상 파라다이스 나라를 건설하는 데 얼마나 돈이 들어갈지, 그 돈은 누가 낼지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은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청년들이 두고두고 갚아나가야 할 마이너스 통장 채무라는 것을 안 그런 척 속이고 있을 뿐입니다.
아동에서부터 노인까지 주택, 교육, 의료 등을 모두 나라가 책임지겠다고 사탕발림 구호를 내놓았지만 이번에도 언제, 누가, 무슨 돈으로 하는지에 대해선 일절 함구하고 있으니 기본소득 공약처럼 국민이 실현 가능성에 고개를 가로저을 뿐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중도층의 환심을 사려고 자신을 보수라고 위장하는 선거 전술을 쓰고 있지만 갈수록 위장보수 좌파 본색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라 빚을 늘리는 게 무슨 문제냐’ ‘호텔경제학을 모르면 바보’라는 등 진짜 보수라면 상상도 못할 얘기를 공공연히 하며 대중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 이재명 후보의 정체를 국민은 알아채 버렸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을 재검토하겠다”고 해놓고 선거가 임박하자 반년도 채 안 돼 ‘기본사회’ 시리즈로 포장한 ‘꼼수 마케팅’ ‘철새 마케팅’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2025. 5. 2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