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기본소득과 함께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이른바 핵심 경제철학이 담긴 ‘호텔경제론’을 대대적으로 선전해야 할 민주당이 카드뉴스에서 관련 사진을 은근슬쩍 빼버렸다고 합니다.
기본소득에 이어 25만 원 지원금도 모자라 전 국민의 예약 취소를 부추기는 이재명표 호텔경제론은 지난 경제 분야 토론에서도 화제가 될 만큼 관심을 모았습니다.
노쇼를 하거나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국가 경제에 돈이 피처럼 돌아 선순환하는 구조로 경제가 살아난다면 이보다 더한 경제 묘책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 원의 예약금을 내면 호텔 주인은 이 돈으로 가구점 외상값을 갚고, 가구점 주인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 먹고, 치킨집 주인은 문방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문방구 주인은 호텔에 빚을 갚는다”며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하고 10만 원을 환불받아 떠나더라도 이 동네에 들어온 돈은 아무것도 없지만 돈이 돌았다. 이것이 경제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후보 경제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신봉하는 호텔경제론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실체가 드러나자 이재명 후보의 SNS 공유 호텔경제론 설명 자료 사진을 팩트체크자료집(카드뉴스)에서 폐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후보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놓은 묘책을 민주당에서 홍보에 앞장서야 할 판에 슬쩍 감추려는 의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시중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을 희화화하는 얘기들이 온라인상에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횟집에 초밥 10인분을 예약해 놓고 다음 날 취소하면서 “비록 가게에 들어온 돈은 없지만 수산시장과 운송업에는 활기가 돌았습니다. 이게 경제죠”라며 이 후보를 패러디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5만 원 지원금을 주겠다고 약속해 고기를 사 먹었더니 이후 당국에서 25만 원 지급을 취소하면서 “하지만 고깃집에 돈이 들어왔고, 경제는 살았습니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묘사한 장면도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로 누군가에게 10만 원을 송금한 뒤에 송금 취소를 하자 화가 난 상대방이 ‘호텔경제학 금지’라는 대꾸로 짜증을 부리는 일도 있습니다.
급기야 민주당 전북도당은 “민주당 의원실을 사칭하는 노쇼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현상들이 이재명 후보가 금과옥조로 여기는 호텔경제론의 폐해가 아닐까요?
많은 자영업자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 자업자득이 아닌지 뼈저리게 반성부터 하기 바랍니다.
호텔경제론 신봉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호텔은 예약 취소로 거덜 나고, 정부 지원금 25만 원을 받으려던 서민은 가불로 고기를 사 먹었다가 낭패를 보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질 것입니다.
전국의 자영업자들은 갑작스런 예약 취소에 고통을 받으면서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 모릅니다.
‘예약한다고 진짜 올 줄 알았나’ ‘25만 원 준다니까 진짜 줄 줄 알았나’ 등등 많은 국민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무한 불신의 시대에 살아야 할 판입니다.
6월 3일 현명한 국민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2025. 5. 2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