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는 19일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법인카드를 개인이 사용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 동안이나 경기도지사를 지냈지만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에 대해선 일말의 의혹도 없었습니다.
설 여사는 “제가 법인카드를 사용하려면 직접 처리하는 게 아니라 담당 공무원이 법인카드를 가져와 그 자리에서 사용하고 다시 가져간다”며 “이름, 장소, 식당, 액수 등을 정확하게 기입 해서 영수증과 함께 다시 가져간다”고 밝혔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설 여사의 이런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는 것은 법인카드로 초밥과 과일 고기 심지어 외제 샴푸까지 사 개인적으로 유용한 거대 야당의 대선후보 부부의 불법적인 행태와는 너무나 대조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생을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에 몸 바친 김 후보와 함께 노동 운동에 앞장서고 옥바라지까지 한 설 여사에겐 김 후보와 같은 청렴한 공직자 의식이 몸에 배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거대 야당 후보 부부에게 법인카드는 그저 가계 생활을 하는 수단이었나 봅니다. 경기도민의 혈세를 이렇게 도지사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도록 국민이 그대로 내버려둬서야 되겠습니까.
법인카드는 설 여사 말대로 철저히 공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사용자 이름과 장소 일시 금액을 담당 공무원이 기재하는 것은 공직자로서는 기본이라고 할 것입니다.
경기지사 법인카드마저 이렇게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흥청망청 쓰는 사람을 과연 공복(公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내 것과 나라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아니 구분하지 않고 마구 긁어대는 사람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격언도 여기에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공적 마인드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사람에게 나라 곳간을 맡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다가오는 6월 3일 현명한 국민은 법인카드를 유용하는 후보에 대해 심판을 내릴 것입니다.
우리는 국리민복에 앞장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을 뽑아야지 법인카드로 살림살이하려는 엉터리 공직자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법인카드 도둑질을 감시해야 합니다.
법인카드를 흥청망청 써대는 사람에게 국가 경영을 맡겼다간 나라 곳간이 텅텅 비는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2025. 5. 1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