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2025. 5. 19.(월) 11:30,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
존경하는 우리 제임스 김 회장님, 그리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오늘 이렇게 한미 양국 간의 경제 협력과 미래를 함께 나누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미국은 우리 대한민국에게 단순한 교역 대상국이 아니다.
우리 국가 안보를 넘어서서 산업, 경제, 과학기술, 문화, 미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굳건한 신뢰가 있는 진정한 친구이다. 그 중심에 바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가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한미 경제 협력의 역사 그 자체이다. 경제외교의 채널이자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서 한미 양국의 민간 경제 협력에 앞장서 오셨다.
글로벌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미 동맹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6월 중에 바로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 협력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한미 정상 간의 포괄적인 협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미국이 관심 있는 조선 분야 협력 등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적극 발굴해서 한미 공동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
글로벌 파트너로서 전략 동맹도 더욱 굳건하게 만들겠다. AI, 반도체, 양자 컴퓨팅, 사이버 안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한미 공급망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과 또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발전시키겠다.
대한민국에 더 크고 확실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는 철폐해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법인세 등 세제 혜택은 물론, 외국기업의 투자 인센티브를 늘리고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해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노동 개혁을 실현하겠다.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특히 규제를 상시 관리하고 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고,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서 새로운 산업이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하겠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으로 철통같은 한미 군사동맹은 아주 중요하다. 국방은 이제 첨단 산업과 기술이 결합 된 경제 협력의 핵심이다. AI, 위성, 우주, 양자 컴퓨팅, 5G·6G, 사이버 보안 등 민간 분야와 국방 분야의 핵심 기술이 다르지 않다. 저는 국방 첨단 기술의 공유와 협력을 지향하는 오커스(AUKUS)의 공동 개발에 참여하겠다.
10대 국방 첨단 기술을 선정하고, 관련 R&D 예산을 확대하겠다. 또한,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확보와 한미 양국의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 추진하겠다. 방위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동맹의 미래 먹거리이다. K-방산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미국의 첨단 기술이 결합되면 양국은 더욱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한미 양국의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해 오셨다. 이를 토대로 양국은 경제 동맹, 기술 동맹, 미래 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다. 저도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2025. 5. 19.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