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TV 토론에서 "정부가 하려고 한 걸 민주당이 막은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께서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절박한 요청이었던 반도체특별법에 52시간 예외를 인정하는 문제는 민주당 내 강경파와 강성귀족노조의 반발 앞에 이 후보 스스로 입장을 번복하며 좌초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법안들뿐만 아니라 330만 부산 시민의 숙원인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법안들도 민주당은 철저히 외면해왔습니다.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 법안 처리의 핵심 관문을 모두 장악해 국정 운영 발목을 잡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은 일사천리로 통과시켜온 광경을 모두가 똑똑히 지켜봐 왔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선택적 기억상실이고, 자신들의 발목 잡기 정치를 부정하며 모든 책임을 지난 정부에 떠넘기려는 행태는 무책임을 넘어 기만입니다.
그런 이재명 후보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오다가 여론에 밀려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그 개헌안은 ‘제7공화국’이 아닌 ‘이재명 독재체제’ 구축을 위한 설계도에 불과합니다. 일당독재와 영구집권에 대한 권력욕의 검은 속내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입니다.
이 후보가 개헌안에 넣은 ‘연임’이란 단어에는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집착이 담겨 있습니다. ‘중임’은 단 한 번의 재선 기회만을 허용하지만, ‘연임’은 연속 집권을 가능케 해 장기집권의 길을 열 수 있는 위험한 장치입니다.
이것은 개헌이 아니라 위장된 독재 시도입니다.
민생에는 무관심하고 책임은 회피하며, 권력에만 집착하는 이재명 후보의 ‘기억상실’과 ‘위장 개헌’,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반드시 저지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삼권분립, 법치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2025. 5. 1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