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군산 유세 현장에서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 발언 했습니다. 전국 7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외면한 망언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대선 후보 자격 조차 없는 이재명 후보에 즉각 사퇴 할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 커피 생두 가격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폭등했습니다. 국제 커피지수는 10년 평균 110센트 수준에서 2023년 말 300센트를 돌파했고, 2025년 초에는 350센트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원가가 이미 3배 이상 상승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임대료, 인건비, 전기세 등 제반 비용까지 감안하면,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를 생존 전쟁 속에서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 상권은 사상 최악의 공실률에 시달리며 유령상가로 전락하고 있고, 코로나 대출로 버티던 자영업자들은 빚더미에 허덕이며 폐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채 ‘커피 원가 120원이니, 커피 만원에 파세요’ 따위의 말을 해가며, 전국 카페 사장님들을 악덕 사업자로 몰면 그저 본인의 치적 한 줄 따위가 자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대선에서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등 ‘기본 시리즈’로 자유시장경제를 부정하던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이를 삭제하고 우파 경제 정책을 흉내 내고 있습니다.
그저 표라면 그저 권력을 잡을 수만 있다면 거짓말과 선동, 위선을 일삼는 이재명 후보의 기만에 더는 속을 국민이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따위의 소상공인 가슴에 피눈물 흘리게 하는 경솔한 발언과 행동을 멈추십시오. 대한민국을 10대 경제 대국으로 올려놓은 위대한 시장 경제를 경시하고 폄훼하는 행위를 일삼는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 조차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700만 자영업자 앞에 석고대죄하고,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길 촉구합니다.
2025. 5. 1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신 성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