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또다시 임기 단축 개헌에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하자는 국회의장의 제안을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며 거부하더니,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을 들고 나왔습니다. 물론 본인한테는 적용하지 말자고 합니다. 역시 ‘꼼수 대마왕’답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공약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전까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자고 주장한 사람 맞습니까.
입장이 바뀐 이유야 너무나 뻔합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으니 굳이 지금 당장은 개헌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권력을 실컷 다 누리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며 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입니다.
국민 대다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점령군 같은 다수당의 입법 횡포를 목도하며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특기가 말 바꾸기라지만, 대권에 눈이 멀어 국민적 열망까지 저버려서야 되겠습니까.
벌써부터 입법권과 행정권을 손아귀에 넣고 사법부를 난도질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자신만의 왕조 속에서 얼마나 더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지 눈에 훤합니다.
그동안 미온적 태도를 취하다 마지못해 들고나온 개헌안은 가장 중요한 권력 구조 개편 문제는 빠져 있는 ‘속 빈 강정’입니다.
'국민 뜻’을 참칭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입장을 바꿔온 이재명 후보의 이중성,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2025. 5. 1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