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30일 제14차 전국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현재 당과 나라의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다. 전국위원회 의장이자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고, 이 엄중한 시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전국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당은 지난 12월 14일 선출직 최고위원 5인의 사퇴, 12월 16일 당 대표 사퇴로 인한 당 지도부 공백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게 되었다.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통해서 우리당을 하나로 모아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권영세 국회의원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모였고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하고자 한다.
오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되어, 비상대책위원장 중심으로 당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위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리겠다. 항상 선당후사로 당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전국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박형수 전국위원회 부의장>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께서 어제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현장을 긴급히 방문하게 되어, 오늘 이 자리에서 부득이하게 제가 권성동 대표의 인사 말씀을 대신 전해드리고자 한다.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지금부터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의 인사 말씀을 대독하겠다.
존경하는 전국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제가 전국위원회에 직접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당의 상황을 소상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만, 어제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현장을 긴급히 방문하느라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민의힘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 등에도 빈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전국위원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이다. 대통령,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 등 안보와 치안의 컨트롤타워가 모두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지금은 국정 안정이 최우선이다. 정부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습해 나가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여당의 책무이다. 그러려면 먼저 당이 안정되어야 한다. 조속히 비대위를 꾸려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당내 혼란과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러한 비상한 상황 속에 많은 분들께서 권영세 의원님을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로 추천해 주셨다.
저 역시 권영세 의원님께서 5선의 경륜과 당정의 요직을 두루 역임한 실력으로 당의 혁신과 안정을 도모해 주실 적임자라고 확신한다. 지금 국민의 힘이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서 우리가 진정 경계해야 할 것은 위기 앞에 포기하거나 분열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고 단결하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
오늘 전국위원 여러분께서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주시면, 신임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서 작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다.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서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하다.
2024. 12. 3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