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께서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할머니께서는 생전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누비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고 승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이제 이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는 총 6명입니다. 대부분 90세 이상으로, 고령과 지병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역사에 기록하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조치를 끌어내는 것이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 드리는 길입니다.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국민의힘은 할머니께서 알리고자 하셨던 진실과 인권의 외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故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아픔이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 5. 1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