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통상 협의에 돌입합니다.
한국 관세 인하·유예를 위한 '2+2(재무·통상) 협의’에 나서는 우리 정부는 범부처 대표단을 꾸려 조선·LNG·무역균형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 관세전쟁 한복판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외교 총력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협상은 통상 논의를 넘어, 한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분기점입니다. 이미 대미 수출은 위축됐고, 주요 품목에는 고율 관세가 예고돼 있습니다. 미국발 보호무역은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입니다.
이제는 치밀한 대응이 절실합니다. 타국의 협상 사례도 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방위비 분담 같은 민감한 사안에는 냉철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외교력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국면에 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 어떤 협상 전략도, 정치권의 분열과 정쟁 속에서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언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정부는 국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외교적 역량을 쏟아주길 당부합니다. 이번 협의가 실질적 성과와 함께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5. 4. 2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