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4. 18.(금) 14:00, 제21대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오늘이 대통령 선거 D-46이다. 짧은 기간에 많은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오늘 비전대회가 그 숨 가쁜 일정에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의 목표이다. 마라톤 선수가 아무리 열심히 그리고 빨리 뛴다 한들 골인 지점과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우승할 수 없다. 대통령 선거 역시 우리의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똑바로 달려가야만 승리할 수 있다.
선거 승리 자체가 우리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모두가 어려운 선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질수 없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선거의 목표가 확실하게 차이 나기 때문이다. 감옥 가지 않는 것이 목표인 후보가 있다.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국회를 망가뜨리고, 정부를 마비시키고 사법까지 혼돈에 빠뜨렸다. 국민을 편 가르고 온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저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미래를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국민이고 대한민국이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어 나가는 것,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다시 한번 깊이 새겨야 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할 일들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나라, 자영업자들이 아침마다 가게 문 여는 것이 즐거운 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고 세계로 쭉쭉 뻗어 나가는 나라, 이런 역동과 창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 당당히 맞서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나라, 단단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나라, 외교가 번영의 디딤돌이 되고, 문화가 풍요히 자본이 되는 나라, 이런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범죄와 마약이 국민의 삶과 청년의 미래를 위협하고 치솟는 집값, 사라진 일자리에 국민이 절망하는 나라, 우리는 이미 이런 망국적인 상황을 경험한 바 있다. 다시 그런 상황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도 역사적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 그 막중한 책무가 우리 후보 한 분 한 분에게 주어져 있다. 후보 여러분은 우리당의 자산을 넘어, 우리 국민의 자산이자 우리나라의 자산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의 미래로 이끌어갈 충분한 역량과 의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다.
이 자리에서 후보 여러분들께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제시해 주십시오. 편향된 이념이 아니라 현실을 바꾸는 해법을 내놓아 주십시오. 추상적 포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 계획을 펼쳐주십시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일로 책임지는 자리이다. 우리 후보들의 진짜 힘은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검증된 진심에 있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여러분들의 약속과 진심을 오늘 비전대회를 통해서 분명하고 뚜렷하게 보여주시길 바란다. 그럴 때 우리 국민들께서 여러분을 그리고 우리당을 선택해 주실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저 개인적으로는 정치에 뛰어든 후 6번째 맞는 대통령 선거이다. 지난 5번의 선거에서 제가 확실하게 배운 것은 분열하면 지고, 우리가 하나가 되면 이긴다는 것이다. 우리당의 경선부터 제대로 건강하게 치러 내야 된다.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고, 존중과 품위로 정치의 기본을 지켜야 한다. 국가의 미래를 함께 짊어진 정치 공동체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누가 후보가 되든 하나의 깃발 아래 끝까지 함께 가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출발점이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위대한 여정이 될 것이다.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가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 우리 모두 국민과 나라를 위해 힘을 합쳐 악착같이 해냅시다. 감사하다.
<권성동 원내대표>
어제 미디어데이 했는데, 오늘은 후보자 비전대회이다. 어제 미디어데이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입씨름도 나오고 서로 좀 신경전도 펼칠 줄 알았는데 아직 몸이 덜 풀린 것 같았다. 역시 우리 후보님들께서는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동지라는 인식하에 비방을 자제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이렇게 저는 평가를 한다. 그런데 이제 후보자 비전대회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화끈하고 공격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비전과 경륜을 마음껏 좀 펼쳐주시기 바란다.
그런데 제가 후보님들께 특별히 좀 부탁 말씀 하나 올리겠다. 이재명과 이재명 세력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가 절대 아니다. 다 아시다시피 지난 3년간 민주당의 이재명 세력은 의회 다수당의 그런 권력을 동원해서 입법권을 남용했고, 사법부를 겁박했으며, 행정부를 마비시켰다.
이재명 세력에 대한 비판은 나라를 어지럽힌 죄를 묻는 것이다. 이재명이라는 이름은 국정마비, 의회독재라는 이름과 저는 동의어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러한 국정마비, 의회독재 세력에게 국가 권력을 물려주지 않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첫걸음이고 대한민국 도약과 미래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우리 후보님들께서는 이재명 세력의 위험한 본질에 대해서 통찰력을 보여주셔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에 이재명 세력의 패악질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제시해 주셔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의 대한민국보다 국민의힘의 대한민국이 가진 더 큰 희망과 비전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정해지는 후보는 단 한 분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에 패자가 없다. 여기 계신 여덟 분의 후보님들 모두가 승자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부는 여덟 분의 후보자님들이 갖고 있는 비전과 경륜을 모두 담아내는 공동정부, 국민의힘 통합정부가 될 것이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경쟁이 끝나면 여기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리고 힘을 합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오늘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후보자님들의 경륜을 배우고 가는 자리로 만들겠다. 모두 파이팅 하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저는 아침에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을 떠올렸다. 우리가 우리의 프레임과 우리의 언어와 우리의 비전을 앞세우고 당당하게 나가야 되겠다 생각을 했다. 그동안 아까운 시간에 타당과 타당 후보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만, 이제는 국민께서 우리 후보들을 주목하실 수 있도록, 우리당과 우리 후보에 대하여 집중하여 우리 모두 이야기합시다.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보수 가치인 가정을 지키고, 종교를 존중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담당할 적임자가 바로 우리 국민의힘 후보자임을 확신하고 밤낮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우리가 하십시다.
우리가 처한 정세는 탄핵이란 지난 일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한가하지가 않다. 위중한 안보 상황과 심각한 경제 현실을 극복하고, 다시금 힘차게 도약할 가슴 속 비책들을 모두 토로해 주시기 바란다.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을 다시 복원하고 국민의 상처를 위로할 뜨거운 사랑과 열정도 보여주시기 바란다.
끝으로 경선 과정이 숨 가쁘게 진행됨으로써 이러한 후보자들의 정견을 발표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급하게 이와 같은 정견 발표의 시간을 만들었으니 모두 이 기회를 선용하셔서 국민들이 기울일 수 있는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기 바란다. 여덟 분 후보님의 앞으로 모두 정운 무궁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에 갈음하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 감사하다.
2025. 4. 18.
국민의힘 공보실